경고자목록만 봐서는 모른다.
마인카가 2대 매니저로 바뀐 뒤, 기존의 경고게시판과 블랙리스트 운영이 아주 간소화되면서 그저 제재당한 명단만 다루고 있다.
그들이 어떠한 사유로 제재당했는지는 간략히 적혀있으나, 그것만 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기 어려운 것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순서도 처음에는 기간순으로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문장의 길이 순서대로 배열해놓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경고자목록을 가끔씩 확인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누가 추가됬는지도 구분이 어렵고, 언제 추가된 것인지도 모른다.
카페 메인 공지로는 올려져 있으나, 인장카페를 방분하는 카페원들의 절반정도는 모바일로 접속해서 공지확인이 어렵다. 또한, 어느 카페나 그렇듯이 매번 새로 글을 쓰며 공지를 하지 않으면 그 글을 보는 사람은 극히 적다.(그래서 오래전에 규정 추가되고도 몰라서 어기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스탭이 자발적으로 공지를 했다고 한다)
현재는 몇명이나 경고자목록에 신경을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보는사람은 극히 일부로 추측된다. 큰 사건(사기)이라면 마비노기 다른 카페에 요청해서 사기꾼/비매너목록에 등록해야하나, 마인카는 공개된게 없다보니 등록을 하지 못한다.(그렇다고 마인카측에서 나서지도 않는다) 꼭 카페원들이 알아야할 필요는 없으나, 자세한 내용도 없이 닉네임이 언급되어 있다는것 만으로도 경고/영탈자 목록에 있으면 다 동급으로 느껴지는게 일반적이다. 경고자 목록중엔 사소한 것으로 경고를 받은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이에대한 불만이 SNS나 여러사람 입으로 가끔씩 나오곤한다.
* 2015년 12월부터 제재되는 카페원에 대한 상세내용 공개를 시작했다.
그들은 왜 마인카를 떠났는가
마비노기 인장카페에서 대형사건이 터진지 2년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으나, 활동량은 대형사건 이전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커뮤니티성을 없애버린 부분도 있지만, 그 외에 여러가지 이유들이 많다.
일단 대형사건 이전에 활동하던 1세대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취업이나 학업, 군대 등으로 인해 떠난 사람도 있으나, 이전과 비교했을때 다른 불편하거나 안좋은 점들이 많아서 떠난 사람도 많다.
그 다음으로 판매자들도 적지 않은 수가 인장카페를 접었는데, 카페가 구매자들에게 더 유리하게 되어있다는 것과 신청하고 잠수타거나 대금을 주지 않는 피해를 받았을 경우 처리방식의 문제가 많았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내용대로 인장시세가 마비노기 시세변화에 맞게 오르지 못해 생긴 가격적인 면도 많이 거론되며 커미션으로 빠진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구매자들이 활동하기 좋았던 것은 아니다.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거나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오해하기 쉬운 규정 문제와 특정인은 봐주고 안봐주고 하는 차별 문제도 있어서 떠난 구매자들도 은근 있었다고 한다. 특히 앞에서 거론했던 ㅉㅇ스탭이 있었을 당시 피해자가 많았다고 하며, 현재는 이런 일이 거의 발생하지는 않는 듯 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구매자만큼은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여태까지 그림을 그리지 않고 구매만 하는 스탭들로 구성되어왔고, 2대 매니저 자신도 인장활동 경험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서 판매 경험이 많은 스탭을 새로 구하고 전체적으로 다시 확인을 해보는 것이 판매자들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방법이 아닐까하는 의견이다.
진심으로 카페원들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경계하기 위해서인가...
2대 매니저 교체 이후, 매니저의 접속률로 인해서 마인카는 거의 변화없이 그대로 운영되는듯 했으나 활동적인 때도 있었다. 2014년 8월쯤부터 규정이 많이 변경/추가되고 다른 마비노기 관련 팬사이트들과 동맹을 맺으러 움직이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평소에 움직이지 않다가 왜 갑작스럽게 움직이게 된것일까? 카페원들을 생각하고 움직여 준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추측한다.
인장카페 전국시대 부분을 봤다면 알겠지만, 마인카 외에도 현재 살아있는 인장카페가 하나 존재한다. 이전에는 상당히 규모가 작고 마인카 2대매니저가 전혀 신경도 안쓸 정도였으나, 1년사이에 마인카를 따라잡을만한 활동량을 보일만큼 성장했다.
마인카 2대매니저는 회의를 할때도 누가 강력 주장하지 않으면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나, 다른 카페에서 이런걸 추가했다고 하면 반응이 틀렸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카페에서 내놓은 규정들을 참고해서 비슷하게 추가해놓았다.(하지만 일부는 역시 단어선택 문제가 있었다) 규정을 제안한건 스탭들이었고, 인장카페라면 필요한 규정이기에 2대 매니저에게 제안한 것인데 타카페 언급을 하면 반응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평소와 틀렸기에, 타카페 규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2대매니저 로데악은 "그쪽과는 뭐... 적대적~" 이런 발언도 하면서 타카페를 적으로 인식하며 경계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였는지 그 카페에서 다른 마비노기 팬사이트들과 동맹맺고 움직이는 것을 보고, 경계심때문에 마인카 2대매니저도 이후에 똑같이 동맹카페를 맺으러 움직인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일부 사이트는 마인카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동맹을 맺지 못했다)
처음에는 신경도 안쓰다가 저 당시 갑자기 활동적이었다가 다시 차이가 나자, 현재는 다시 조용해진 상태다. 따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규정은 추가되지 않고 있다.
과연 이 행동들은 마비노기 인장카페를 이용하는 카페원들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스스로 실행한 것들인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